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98회에서는 대세 배우가 된 추영우가 출연했다.





추영우는 "정말 많이 봤다. 나중에 문서 앱을 보니 쪽대본이 200~300개 되더라. 적어도 오디션을 100개 정도 봤다는 거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모두 다 탈락했다고. 그는 "그걸 다 떨어지는 것도 재능"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어떻게 된 거냐"며 의문을 표했다. 추영우는 "너무 절실해서 긴장도 많이 했고 그 당시엔 연기가 지금보다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추영우는 "오디션장에서 한예종이라는 타이틀을 보고 한예종 맞냐는 얘길 많이 들었다. 연기를 너무 못해서"라며 "'저 친구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표정 연습을 더 해야할 것 같다', '목소리에 자신감이 필요할 것 같다' 이런 얘길 많이 들었다. 그런 코멘트가 아직 다 기억난다. 하나하나 절실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 '네가 만약 배우가 안 됐을 때 우리집은 재벌집이 아니니 일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데, 자격증이라도 따야 하지 않겠냐'라고 했다. 제가 발끈해서 '나는 죽을 때까지 연기할 거다. 돈 못 벌어도 상관없다'고 그랬다. 시작했으니 돌이킬 수 없었다"라고 연기를 향한 진심을 표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