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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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JK김동욱이 이재명 정부를 또 비판했다.

지난 17일 JK김동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캐나다 대실망. 초청국이 아니라고 해도 한 나라의 수장이 갔는데 족장을 내보내다니"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트(럼프)형도 그냥 미국 갔다면서. 이건 대한민국 외교사에 기록될 외교 참사라는 말이 돌던데. 심지어 레드카펫도 없었다며. 와우"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재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이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캘거리 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인디언 전통 복장을 한 추트이나 부족, 스티븐 크로우차일드 족장의 영접을 받았다. JK김동욱은 이를 보고 격에 어울리지 않는 의전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동욱 SNS
사진=김동욱 SNS
JK김동욱의 저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1일 SNS를 통해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통화 여부를 언급하며 "국회의장이 트럼프랑 오해 풀고 싶다고 기사 낸 거 보니 통화 아직 못했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청이란 단어는 invited라고 알고 있는데 갑자기 꼽사리는 영어로 뭘까 궁금해지네"라고 덧붙였다.

대선 직후였던 지난 3일에도 공개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JK김동욱은 자신의 SNS에 "이젠 사랑 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는 글을 남겼다. JK김동욱은 지난 6·3 대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한편 2002년 데뷔한 JK김동욱은 고등학생 시절 캐나다에 이민을 가 시민권을 취득한 한국계 캐나다인 가수로 알려져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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