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2년 만' 브이로그 시작하자마자 '멘붕'…"먹방 못 하겠어" ('ZICO')
가수 지코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ZICO'에서는 '브이로그 이렇게 하는거 맞아요? 지코의 얼렁뚱땅 도쿄 vlog 돈카츠 먹방, 산리오월드 쇼핑, 도쿄타워 피크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지코는 일본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코는 "일본에서 공식 일정은 다 마무리 했는데 일부러 비행기를 늦췄다"며 "브이로그를 보여 드리지 않은 지 너무 오래된 것 같아가지고 해외 나갔을 때 제가 뭐 밥도 먹고 돌아다니고 하는 모습도 보여드리면 좋지 않겠나 싶어서 시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지코는 돈카츠 맛집으로 가 먹방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음식이 나오자 지코는 카메라를 들며 "내가 또 음식 하나 기가 막히게 찍는다"고 한 뒤 본격적인 먹방을 선보였다. 먹방을 보이면서도 음식 하나하나 카메라에 보여주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사진 = 'ZICO'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ZICO' 유튜브 채널 캡처
한창 음식을 먹던 지코는 "아니 어제까지 식단 관리 계속 했는데 그렇다고 살을 엄청 뺀 건 아닌데 촬영 끝나고 아부라 소바 먹었는데 간만에 일반식을 먹어서 그런지 그게 또 기름 지고 매우니까 체했다"고 했다.

이어 "친구들이랑 같이 맛있는거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체해서 못 갔다"며 "친구들의 원망을 사 버린 그런 날이었다"고 씁쓸해 했다. 그러면서 지코는 "그래서 지금 오랜만에 벨트 푸는 날인데 카메라가 있으니 많이 못 먹겠다"

이후로 지코는 소품샵에서 일본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고 공원으로 가 돗자리를 펼친 뒤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지코는 "진짜 너무 알찬 시간이었다"며 "짧았지만 좋은 시간이었고 이제 귀국을 하려 한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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