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7시 50분 방송된 KBS2TV '여왕의 집'(연출 홍석구, 홍은미/극본 김민주)36회에서는 강재인(함은정 분)을 쫓아내기 위해 고민에 빠진 강세리(이가령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재인은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회사에 들어갔다. 이를 안 강세리는 황기찬(박윤재 분)에게 "나 숨막혀 죽겠다"며 강재인을 쫓아내라 했지만 황기찬은 "이유도 없이 쫓아낼 수 없다"며 "나도 그 여자 여기 있게 두진 않을 거다"고 했다.
이에 강세리는 강재인을 바라보며 회사에 붙어있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를 갈았다. 그러기 위해 강세리는 강재인을 불러다가 심부름을 시키기 시작했다. 시작은 커피였다.

강재인은 꾹 참고 커피를 다시 가져왔다. 하지만 강세리는 또 "다시 가져와라"고 했다. 강재인은 "이번엔 또 뭐가 문제인거냐"고 했다. 그러자 강세리는 "밸런스가 영 아니다"라며 트집을 잡았다.
강세리는 계속해서 "이딴 구정물을 주면 먹겠냐"고 했다. 강재인은 "똥개 훈련 시키는 게 아니라면 원하는 맛, 품종, 농도까지 말씀해 주시라"고 했다. 그러자 강세리는 "지금 뭐라는 거냐"며 "내가 지금 그쪽하고 농담할 직급으로 보이냐 상사가 하라면 하라"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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