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1+1=이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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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해가 중국에서 경찰이 출동할 정도로 큰 인기를 자랑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1+1=이다해'에서는 이다해가 드라마 '마이걸' 주유린 분장을 하고 상해 난징동루에서 인지도 테스트를 했다.

이날 이다해는 이동욱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인기 드라마 '마이걸' 주유린으로 변신을 앞두고 "사실 이름 까먹을 뻔했다. 상해 한복판에서 도대체 나를 알아보는지 테스트를 해보겠다. 중국 직원들 권유로 하는 건데, 20년 전 너무 달라져서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0년 전 주유린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신한 이다해는 최강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그는 "'마이걸' OST '네버세이굿바이'는 아직도 중국에서 BGM으로 쓰인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1+1=이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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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인기 있는 K-드라마 '마이걸' '풀하우스' 등이 언급되자 이다해는 "예전에 '풀하우스' 캐스팅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다해가 몸담고 있던 예전 회사에서 '풀하우스'를 제작했고, 송혜교, 비가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김종학 감독이 "같이 하자"고 한은정 제안했다고. 그러나 같은 시기에 임성한 작가 '왕꽃선녀님' 섭외가 들어와 이 작품을 선택했다.

이다해는 "한은정 씨 역할로 제안을 줬는데, 한은정 씨가 더 잘 어울렸던 것 같다. 나는 '왕꽃선녀님'이 잘 어울렸다"며 후회 없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1+1=이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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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린 분장한 채 비행기를 타고 상해로 날아간 이다해는 곧바로 거리에서 인지도 테스트에 돌입했다. 그는 "못 알아보면 X쪽팔린 거지"라면서도 어린 한국 스태프도 모르는 '주유린'의 존재에 불안감을 드러냈다.

걱정은 기우였다. 이다해의 주유린 분장을 단숨에 알아본 중국 팬들은 명장면 재연에 눈물까지 흘리며 팬심을 드러냈다. 거리에 사람이 몰리면서 이동하며 촬영한 이다해는 "사람 많아서 경찰이 따로 붇고 있다. 기분이 좋다. 괜히 걱정했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중국에서의 남다른 '마이걸' 인기에 이다해는 "20년 전의 주유린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 게 참 의미있는 날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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