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미지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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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박진영이 박보영과 원미경을 보호할 방법을 고심한다. 또한 옛 직장 상사인 선배 임철수의 날카로운 공격에 경계심, 불안감이 고조된다.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7회에서는 이호수(박진영 분)가 김로사(원미경 분)의 건물 매각 건을 두고 옛 직장 상사 이충구(임철수 분)와 일대일 협상에 돌입한다.

이호수는 로펌 사직 후 김로사의 법률 대리인이 되어 연로한 그녀 대신 복잡한 서류 업무를 보거나 회의에 참석하며 현재 유미지(박보영 분)가 유미래(박보영 분) 대신 근무 중인 공사를 오가고 있다. 그러던 중 이호수는 로사빌딩 매각을 두고 김로사의 입장을 전하기 위해 나간 회의에서 뜻밖의 인물, 이충구를 만나게 된다. 이미 김로사의 법률 대리인이 이호수임을 알고 있는 이충구는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이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나 이호수는 예상치 못한 이충구의 등장에 놀란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제공=tvN '미지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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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동락한 시간만큼 이호수를 잘 알고 있는 이충구는 자신의 특기인 치밀하고 냉철한 관찰력과 통찰력으로 이호수를 날카롭게 공격한다. 더욱이 이 프로젝트를 맡은 담당자 유미래가 이호수의 동창인 것도 알고 있는 이충구는 김로사와 유미래까지 언급하며 늘 선을 지키는 이호수의 장점이자 약점으로 그의 마음을 사정없이 흔든다.

일에 있어서는 똑 부러지고 이성적인 이호수는 불안함도 잠시, 곧 차분한 법률 대리인의 모습으로 돌아와 이충구를 상대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허를 찌르는 이충구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이호수를 자극하면서 이호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김로사와 유미지, 유미래 쌍둥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사진제공=tvN '미지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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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한때는 최고의 로펌에서 팀을 이뤘던 이호수와 이충구는 상대편의 법률 대리인과 변호사가 되는 지독한 인연으로 다시 얽히게 됐다. 이기는 변호사가 아닌 진정성 있는 변호사가 되고자 했던 이호수와 물불 가리지 않는 결과주의자 이충구의 재회가 로사빌딩 매각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둘의 살벌한 협상은 14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미지의 서울'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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