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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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퇴사 후 프리랜서 선언한 김대호가 몸값이 150배 오른 가운데, 김대호가 자신이 아나운서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일등공신으로 동생을 꼽았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10회에는 정호영 보스의 애제자가 우동집을 창업하는 가운데 조카의 대학 등록금을 투입시킨 사실이 드러나 걱정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김대호는 자신의 아나운서 학원 등록금을 동생의 ROTC 월급으로 받아 냈다는 사실을 공개해 전현무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사진제공=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제공=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호영 보스가 아끼던 애제자가 독립해서 우동집 창업을 준비하자 정호영은 함께 물품 구입에 나섰다. 정호영 보스의 애제자는 "4평 푸드코트에서 오픈할 예정"이라며 "자본금은 3000만원인데 제면기는 꼭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좋은 제면기를 고집해 정호영의 걱정을 샀다. 특히 적은 자본금에 비해 고르는 물품마다 최고급을 선택하자 중고물품 사장님은 "오시는 분들 중에 예산은 없는데 욕심을 부리는 분들이 있다"라며 우려했다. 특히 애제자는 2000만원 상당의 제면기를 구입하기 위해 조카의 대학교 등록금까지 투입시킨 사실을 공개해 모두 한숨을 내쉬었다. 박명수는 "조카의 미래를 받았네"라며 우려했다.

이 가운데 김대호가 크게 공감했다. 김대호는 "나 같은 경우는 동생에게 빚을 졌다"라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네가 사람이냐"라며 분노했다. 김대호는 "아나운서 시험을 보고 싶은데 부모님이 헛바람 들었다고 할까 봐 집에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다"라며 "동생이 ROTC 학군단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때 당시 400만원을 동생한테 빌려서 아카데미에 다녔다"라고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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