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람/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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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논란으로 그룹 르세라핌을 탈퇴한 김가람의 연예계 복귀설이 확산됐다.

지난 11일 한 매체는 김가람이 연예 기획사 모던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모던베리코리아는 그룹 다이아 출신 안솜이, 틴탑 출신 방민수 등이 소속된 신생 연예 기획사다. 그러나 모던베리코리아 측은 해당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앞서 지난달 김가람은 그룹 탈퇴 3년 만에 개인 SNS를 개설하고 근황을 전했다. SNS 활동 복귀가 연예계 활동 복귀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일각에서 나왔다. 통상 논란 이후 연예인들이 일정 기간 자숙을 거친 뒤 SNS 활동을 재개하고 활동 복귀로 돌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가람 /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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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은 2022년 4월 르세라핌 데뷔 티저가 공개된 직후 과거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렸다. 그가 과거 음담패설, 욕설, 협박, 장애인 비하 등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폭로됐다. 당시 소속사 쏘스뮤직은 "중학교 입학 초반 친구를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를 교묘히 편집한 악의적 음해"라고 주장하며 김가람이 오히려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김가람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5호 처분인 특별교육이수 명령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커졌다. 데뷔는 강행했으나 논란이 지속되면서 결국 데뷔 19일 만에 활동을 중단했고, 2022년 7월 20일 전속계약 해지와 팀 탈퇴가 결정됐다.

탈퇴 이후 김가람은 학교 생활을 이어갔고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매체연기과에 재학 중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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