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라이브 와이어’는 ‘A-Live’, ‘사운드플렉스’, ‘윤도현의 MUST’ 등 Mnet이 선보여 온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잇는 동시에, ‘취향 공유’와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감성에 맞춘 신개념 음악 예능이다.
이 프로그램은 “음악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순간”에 집중하며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통해 공감과 몰입을 선사할 예정이다. 디지털 환경 속 온라인 연결이 일상이 된 시대에 오프라인에서 ‘직접 듣고 보고 느끼는’ 생생한 공연 경험의 가치를 되새기는 음악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콘서트를 온듯한 몰입감과 현장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제작진과 하우스 밴드 또한 ‘어벤져스급’으로 구성됐다. ‘라이브 와이어’를 연출한 신유선 PD는 ‘엠카운트다운’, ‘KCON’, ‘MAMA AWARDS’ 등 국내외 굵직한 음악쇼를 연출한 베테랑으로 “엠넷표 음악쇼의 진짜 맛을 보여주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퀸덤’을 비롯해 음악쇼에 최적화된 감각을 보여온 조우리 PD, 다수의 라이브 콘텐츠를 경험한 연출진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의 무대를 책임져 온 밴드 세션이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실제 녹화 현장에서는 “음악 퀄리티가 공연급이다”, “현장 감동이 컸다”는 반응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라이브 와이어’ 신유선 PD가 프로그램의 탄생 배경부터 제작 과정, MC 선정 이유, 그리고 차별화된 구성까지 아래 일문일답을 통해 직접 전했다.
![박보검도 시청률 0%대인데…"단순 나열 NO, 진짜 맛 보여주겠다" ('라이브와이어')[일문일답]](https://img.tenasia.co.kr/photo/202506/BF.40788142.1.jpg)
A. 요즘 사람들은 온라인에서는 누구보다 쉽게 소통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점점 더 단절을 느낍니다. 특히 MZ세대는 나와 취향이 맞는 사람들과 공감하고 직접 경험하는 ‘진짜 만남’을 원하죠. 이제 콘텐츠를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험’하고 ‘공유’하려는 흐름 속에서, 음악이라는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라이브 와이어’가 시작됐습니다.
Q. 기존 음악 토크쇼와의 차별점은?
A. ‘라이브 와이어’는 단순한 라이브 무대 나열이 아닌, 음악을 통해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그리는 토크쇼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릴레이 지목형’ 구조로, 아티스트가 직접 만나고 싶은 가수를 지목하면, 다음 회차 출연자로 이어지는 방식입니다. 예상치 못한 조합과 숨은 인연, 진솔한 토크가 펼쳐집니다. 무엇보다 관객 초청에도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음악 취향 테스트’를 통해 4가지 성향 그룹으로 나뉘고, 비슷한 취향의 관객들이 함께 앉아 공연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Q. MC 정재형과 코드 쿤스트를 선택한 이유는?
A. 정재형은 클래식부터 대중음악, 영화 음악까지 아우르는 올라운드 아티스트로, 깊이 있는 음악적 통찰과 낭만적인 화법이 ‘라이브 와이어’의 감성을 더합니다. ‘낭만 마에스트로’라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코드 쿤스트는 트렌디한 프로듀서이자 진정성 있는 멘토로, 따뜻한 공감 능력과 위트 있는 예능감으로 진심 어린 대화를 이끌어냅니다. ‘힙합계의 국민 MC’이라 할 만합니다. 서로 다른 결의 두 MC가 균형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Q. 오랜만의 라이브 음악 토크쇼라 기대가 크다. 이미 녹화가 진행됐던 것으로 아는데 현장 관객 반응이 궁금하다.
A. 출연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이 있는 구성이다 보니, 하우드 밴드를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과 작업해 온 멤버들로 구성하는 등 출연 아티스트, 관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실제 첫 녹화 현장에서도 “음악 퀄리티가 너무 좋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자신 있게 말씀드리자면, 음악적 완성도만 놓고 보면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첫 녹화 때 분위기를 조금 더 자세하게 말씀해 주신다면.
첫 녹화 현장 분위기는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진심이 오가는 무대와 대화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편곡과 음악 퀄리티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또 출연하고 싶다”는 아티스트들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김창완 님은 자신이 지목한 후배 아티스트를 무대에서 만나고 나서 “음악이 만나게 해준 것 같아 정말 고맙고 행복하다”며 감동을 전했습니다. MC 정재형 님도 역시 “오늘 같은 날에는 내가 음악을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셨어요. 어떤 아티스트는 ‘라이브 와이어’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실제 음악 작업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Q. 예비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
A. '라이브 와이어'는 예측할 수 없는 게스트 조합, MC 정재형과 코드 쿤스트가 만들어내는 편안하고 유쾌한 토크, 그리고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라이브까지 담았습니다. “어? 나도 이 사람 좋아하는데?”라는 공감, “이 사람을 지목한다고?” 라는 의외의 재미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부담 없이, 편하게, 즐겁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