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지민과 정국은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에서 피자와 스파게티를 나누어 먹으며 편안한 분위기 속 이야기를 나눴다.
지민은 이날 "저희 잘 다녀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방송 초반부터 그는 "보시는 바와 같이 살 관리를 열심히 하려 했으나 잘 안된 부분이 있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 조만간 돌아오겠다"고 말해 인간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는 피자를 먹기 전부터 "굉장히 빵빵하게 나오고 있다"며 "오늘 하루만 양해 부탁드린다. 오늘 나오기 전에 부기를 빼고 싶어서 새벽 5시부터 러닝도 하고 그랬는데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국은 "문제는 붓기가 아니었다. 살이 나이가 들수록 안 빠지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지민은 이어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꽤 오래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가서 10kg가 쪘었다. 이미 꽤 많이 뺀 거다. 자꾸 변명만 한다. 구차하게 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지민은 살이 붙은 이유로 벌크업에 대한 욕심을 꼽았다. 그는 "남자 사이에 있다 보니, 사람들이 덩치가 다들 큰 걸 보고 운동해서 몸을 키우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예인으로서 관리하고 해야 하는데 어떤 의지가 불이 타서 잠깐 앞이 안 보였다. 맛있는 걸 먹으며 폭주를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전날인 지난 10일 같은 그룹 멤버 RM과 뷔가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팬들 앞에 섰다. 지난해에는 진과 제이홉이 먼저 제대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어 이달 중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의 군 복무가 마무리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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