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듀오 음율이 지난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Wishes of The Youth’를 마쳤다.

이번 공연은 음율이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유령이 되고 싶은 우리들에게’의 세계관을 무대에 녹여낸 형식으로 구성됐다.

음악 중심의 무대에 연극적 요소와 팬과의 대화 형식을 결합해, 서사 구조를 갖춘 공연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자리했으며, 공연 전반에 걸쳐 음율의 음악과 서사를 함께 체험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공연은 앨범 수록곡 중심의 무대 구성과 함께 내레이션, 영상, 무대 조명 등을 활용해 일관된 콘셉트를 유지했다.

음율은 공연 종료 후 “이번 무대는 단순한 음악 발표가 아니라 우리 정체성에 가까운 무언가를 공유하고 싶었던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에서도 같은 호흡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음율은 부산, 대전, 춘천 등 지방 공연 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소규모 공연장을 중심으로 열리며, 관객과의 밀도 높은 교감을 중시하는 무대 연출이 유지될 계획이다.

음율은 최근 미니 2집을 발매하며 앨범 수록곡 전곡을 타이틀화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음악 외에도 문학, 애니메이션 등 장르 간 융합을 기반으로 한 기획 방식이 적용됐으며, 앨범 발매 이후 공연 및 영상 콘텐츠를 통해 서사 구조를 확장하고 있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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