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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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전여빈과의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정흠 감독과 배우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가 참석했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정흠 감독은 '우리영화'에 대해 "거창한 수식어나 미사여구가 없는 드라마다. 인물들의 감정에 집중해서 잔잔하면서도 생각나게 사랑과 이별을 전하는 정통 멜로"라고 소개했다.

남궁민은 전여빈과의 호흡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우리영화' 로맨스는 극적인 상황에서의 로맨스가 아니라 현실적이고 과장되지 않은 로맨스라 파트너가 너무나도 중요했다. 상대방과의 눈빛 교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전여빈 배우와 작업하면서 깜짝깜짝 놀랐다. 드라마를 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진짜 사랑하듯이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연기했다"며 "여빈 씨는 배우로서도 같이 하고 싶은 연기자고, 사람 자체가 사랑스럽다. 안 만나면 보고 싶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전여빈은 남궁민에 대해 "대상을 3번 받는 게 보통 일은 아니지 않나. 선배로서 존경심이 있었다"며 "선배님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이제하를 사랑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왔다. 그 마음을 귀엽게 봐주신 것 같다. 상대 배우로서 평등하게 존중해줬다. 내가 자신감 없어 할때는 부퉁켜 안아주듯이 으쌰으쌰 해주셨다. 한 톨의 억지스러움 없이 감정이 켜켜히 쌓이는 느낌이 들었다"고 감사해했다.

한편, 남궁민은 2022년 10월 모델 진아름과 7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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