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tvN 월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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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와 강형석 사이에 흐르던 썸 기류가 김보정에게 포착됐다.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10회(극본 명수현, 전지현 / 연출 장유정, 조남형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하우픽쳐스)에서는 돌싱이자 쌍둥이 엄마인 한현주(조윤희 분)를 향한 봉선욱(강형석 분)의 진심이 누나 봉선화(김보정 분)에게 들킨다.

최근 한현주는 동생 한금주(최수영 분)의 친구이자 연하남인 봉선욱으로부터 고백을 받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 쌍둥이를 혼자 키우며 연애와는 거리를 두고 살아온 한현주는 자신만을 바라보는 봉선욱의 거침없는 직진에 서서히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봉선욱의 누나이자 절친인 봉선화가 “동생이 능력 있는 좋은 사람과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온 게 마음에 걸렸던 한현주는 봉선욱의 진심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엄마 김광옥(김성령 분)이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일이 벌어지고 맏딸로서 한눈 팔 수 없는 상황에 놓인 한현주는 결국 봉선욱에게 단호히 선을 그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사진 제공: tvN 월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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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한현주의 집 앞에 쓰러져 있는 봉선욱의 모습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벽에 기대어 눈을 감고 있는 봉선욱과 그런 그를 조심스럽게 살피는 한현주에게서 그 순간의 당황스러움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봉선욱을 향해 조심스럽게 손을 내미는 한현주의 행동에서는 망설이는 마음과 흔들리는 감정이 묻어나 두 사람 사이의 어색하면서도 애틋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그런가 하면 그 현장을 목격한 듯 놀란 얼굴로 서 있는 봉선화도 눈길을 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것인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것인지 속내를 짐작하기 어려운 봉선화의 표정은 세 사람의 관계에 전환점을 예고한다. 과연 이 날의 만남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궁금증이 모인다.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10회는 10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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