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늦은 밤 셀프 세차장에서 벌어진 주취자 난동 사건을 조명한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텅 빈 세차장에서 차량을 닦던 차주에게 술에 취한 한 남성이 다가와, 이유 없는 욕설과 협박을 퍼붓는 모습이 담겨 패널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이에 제작진은 피해 자주를 통해 그날의 전말을 자세히 들어본다. "평소 자주 가는 세차장이었는데, 그날따라 아무도 없었다"고 말한 피해자는 당시 상황을 직접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긴박했던 순간을 생생하게 전한다. 영상 속 주취자는 "내 눈앞에서 사라져!", "차 갖고 갈래? 맞을래?" 등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지르고, 급기야 피해자 차량에 무단으로 탑승해 룸미러와 블랙박스를 파손하는 모습까지 담겨 충격을 안긴다. 그는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난동을 멈추지 않고, 수갑이 채워진 상태에서조차 피해자에게 "2주 뒤에 내가 다시 찾아갈게"라는 섬뜩한 말을 남겨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다. 사건 이후 가해자로부터 어떤 사과나 보상도 받지 못했다는 피해 차주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는 걸그룹 '아이들'의 슈화가 게스트로 등장한다. 신곡 'Good Thing'으로 1년 만에 돌아온 슈화는 톡톡 튀는 리액션으로 예능감을 발휘한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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