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M과 뷔는 10일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했다. 이날 RM은 색소폰을 불며 등장했다. 그는 선글라스를 낀 채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OST를 불었다. 뷔는 색소폰을 부는 RM 대신 그의 꽃다발까지 품에 안고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나란히 선 두 사람은 우렁차게 "충성!", "필승!"을 외치며 경례했다.
RM은 "오늘 전역한 15사단 군악대 소속 병장 김남준이다. 드디어 전역했다. 솔직히 저희가 역대 가장 짧은 군 복무를 하고 있지 않나. 여건도 많이 좋아졌다.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저희가 활동하던 동안 많은 분이 나라를 지켜주셨다는 걸 알게 됐다. 그 덕분에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는 걸 느꼈다. 와서 아버지, 친구와 더 친해졌다. 주변 군필자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다"라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뷔는 "병장 김태형 전역을 명 받았다. 충성"이라며 인사했다. 이어 "몸과 마음을 다시 한번 잡고 만드는 시간이었다. 하루빨리 아미들에게 달려가고 싶다. 군대를 기다려준 아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멋있는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뷔는 "부대에 저를 많이 챙겨주신 분들이 아직 남아있다. 다치지 말고 무사히 전역했으면 좋겠다. 챙겨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사회에 나가서 좋은, 멋있는 사람으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 2023년 12월 입대한 RM과 뷔는 각각 육군 제15보병사단,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복무했다. 오는 11일에는 지민과 정국이 만기 전역하며, 21일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가 소집 해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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