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9년차 배우 송재희-지소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 바라기' 송재희는 "SNS에서는 행복한 부부 일상을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 지소연 님의 어떤 의도와 약간의 가스라이팅이 았다"고 폭로해 놀라게 했다.
'쇼윈도 부부'를 인정한 송재희는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을 결심하고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SBS '정글의 법칙'에서 결혼 발표해 주목받기도 했다.




지소연은 "지금 뱃속에 있는 배아는 상급, 하급인데, 남은 배아가 최상급이다. 폐기 여부를 결정한 시기가 왔는데, 망설임 없이 돈 내고 연장하겠다고 했다"고 밝히며 넷째 출산의 가망성도 내비쳤다.
대낮부터 모텔에서 나란히 누운 부부는 "쉬었다 갈래? 나 먼저 씻어?" 등의 농담을 주고받았다.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이거 방송 나가도 되는 거냐"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지소연은 3년 전 자본금 0원에서 시작해 작년 10억 매출 달성한 광고대행사 CEO였다. 송재희는 "대표인 아내가 나에게 이사라는 직함을 주셨다. 회사에서 세금 계산서 정리하고 회계를 보는데 아내가 이렇게 많이 번다는 걸 알게 됐다. 존경심이 든다. 진심으로"라며 추앙했다.
송재희의 무한 추앙에는 이유가 있었다. 아내가 드림카인 포르X 911를 사준 것. 그는 아내가 차에 타자 세심하게 시트를 조절하고, 안전띠를 매주며 "나는 마님을 모시는 돌쇠"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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