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이 데뷔 12주년을 맞는 이번 주, 멤버들의 군 복무가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며 완전체 활동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023년 말부터 시작된 군 복무가 이달을 기점으로 대부분 종료된다. RM과 뷔는 10일, 지민과 정국은 오는 11일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이로써 BTS는 이달 중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가 된다. 팬덤과 음악 업계의 이목이 다시 BTS에게 집중되기 시작했다.

올해는 제이홉이 데뷔 기념일에 팬들과 호흡한다. 제이홉은 오는 13~14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13일 오후 1시 발표되는 'Killin' It Girl (feat. GloRilla)'(킬린 잇 걸)의 무대도 이날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그는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샌 안토니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열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했다.

12주년을 앞두고 멤버 대다수가 팬들 품으로 돌아오며 의미를 더한다. 하이브 주가에도 기대감이 반영됐다. 하이브는 지난 9일 전일 대비 1만 7천5백원 오른 30만2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이브 주가가 종가 기준 30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23년 6월 이후 처음이다. BTS가 열 새로운 챕터에 시선이 쏠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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