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뿅뿅 지구오락실3' 캡처
사진=tvN '뿅뿅 지구오락실3' 캡처
가수 이영지가 제작진의 시차 계산 실수로 예정보다 4시간 더 디지털 디톡스를 이어가야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3' 7회에서 방송인 이은지, 그룹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그룹 아이브 안유진은 포르투갈 현지에서 사진 콘테스트와 인물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은지가 우승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이영지가 비둘기 습격을 막는 장면으로 반전을 일으키며 엔딩 요정에 등극했다.
사진=tvN '뿅뿅 지구오락실3' 캡처
사진=tvN '뿅뿅 지구오락실3' 캡처
'지락이'(멤버)들은 개인 자유여행 중 찍은 사진으로 순수, 열정, 포르투갈을 표현해야 했다. 이은지는 육퇴한 엄마 콘셉트로 여유로운 일상을 담았고, 안유진은 선물 쇼핑과 카페 타임에 열중하며 다채로운 사진을 남겼다. 이영지는 미미와 함께 빵집에서 비둘기를 피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비둘기 없는 광장에서 '비둘기 신' 테스트를 감행했지만, 곧바로 새떼가 몰려들며 단 20초 만에 테스트를 마쳤다.

사진 콘테스트 심사 결과, 비둘기를 저지하는 이영지와 직원의 사진이 4표를 받아 1등을 차지했다. 스튜디오에서는 폭소가 터졌고, 이영지는 엔딩 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저녁 식사가 걸린 인물 퀴즈에서는 미미가 에이스로 활약했다. 줄곧 정답을 맞히며 존재감을 드러낸 반면, 안유진은 오답 릴레이와 가위바위보 패배로 굶주림에 빠졌다. 이영지도 함께 약진하며 지락이들은 타이거새우, 버터밥, 갈리시아문어를 획득했다. 파에야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이후 재도전 끝에 성공하며 뿌듯한 성과를 남겼다.

한편, 이영지는 제작진의 시차 계산 실수로 디지털 디톡스를 4시간 더 이어가야 했고, 휴대전화가 돌아오자마자 도파민에 절여진 모습을 보였다. 오는 13일 방송에서는 마우스 디톡스를 건 제작진과 지락이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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