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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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맞춤 양복을 제작한 테일러가 신체 비밀을 폭로했다.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2회에서는 4MC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수빈과 ‘게스트’ 지상렬이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대통령의 시크릿’을 아는 사람들의 충격 폭로를 담은 ‘대통령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전현무는 “개그계의 대통령 지상렬을 모시고 ‘대통령 특집’을 함께 하게 됐다”며 반갑게 그를 소개한다. 백지영은 지상렬에게 “이상형이 영부인이라 들었는데?”라고 묻고, 수빈은 “다른 사람의 아내를 탐하시면 어떡하시냐?”며 급발진해 폭소를 안겼다. 지상렬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외국에 (이상형이) 계시다”며 “바로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가 제 이상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멜라니아 트럼프를 이상형으로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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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분위기 속, 드디어 ‘대통령 특집’의 첫 번째 사연자인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 남자는 제작진과 만나, “제가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사람”이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알고 보니, 그는 1966년부터 양복을 맞춤 제작해온 60년 경력의 테일러였다. 이 테일러는 “보통 양복 바지 밑통을 결정할 때 발목을 잡으니까~”라면서, 수많은 드라마 속 대통령 의상은 물론 실제 대한민국 전 대통령의 옷을 전담하다시피 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전 대통령의 신체 비밀을 돌발 폭로했다.

과연 그가 어떻게 대통령의 양복을 책임지게 된 것인지, 대통령은 그의 양복에 대해 어떤 평가를 했으며 컴플레인을 했던 사람은 없었는지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하는 가운데, ‘대통령의 밑바닥을 아는 사람’과 ‘대통령을 덮어 씌운 사람’까지 등장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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