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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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한그루가 돌연 활동을 중단했던 속사정을 밝혔다.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한그루와 전북 부안 맛집을 탐방했다.

이날 한그루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한 그루 나무에서 울창한 숲을 이루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신인 시절 '압구정 유이'로 유명세를 탄 한그루는 "(유이가) 저보다 예쁘지만 비슷하게 닮았다고 해주더라"고 이야기했다.

작곡가 주영훈과 봉사활동을 함께 하다가 데뷔 제안을 받은 한그루는 "2년 연습생 생활 후 가수 데뷔했다. 그때는 가수를 해야 방송 출연 기회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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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는 초5 때 미국, 중2 때 중국에서 지냈다. 덕분에 출중한 외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그는 "애들이 9세가 돼서 외국어를 물어보는데 순간 기억이 안 나더라. 티 내지 않고 늘 유창한 척한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건강미를 자랑하는 한그루는 "수영, 헬스, 요가, 필라테스 등 3가지는 매일 한다"며 "중국 북경 예술학교에서 검술을 배웠다"고 직접 시연해 놀라게 했다.

"촬영 중 애들 생각은 솔직히 안 난다"고 고백한 한그루는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 후 본업 복귀했다. 그전에는 24시간 붙어있었다. 처음 떨어진 날 펑펑 울었지만 적응하니까 좋더라"고 이야기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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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에 결혼 발표와 함께 활동 중단했던 한그루는 결혼 7년 만에 이혼해 쌍둥이를 홀로 키웠다.

싱글맘으로 육아와 연기 활동을 병행한 그는 "아이 혼자 키우며 소소하게 행복했지만 너무 힘들었다. 제일 기뻤을 때가 어린이집 입소 확정됐을 때다. 문자 보고 울었다"고 털어놨다.

한그루는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어릴 때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 공주 만화 보면 따라 하곤 했다"며 "공주 역할은 아직 못 해봤다. 부잣집 역할 섭외는 없고, 항상 어렵지만 꿋꿋하게 사는 캔디 역할이 들어온다. 이번 작품도 그렇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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