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한그루와 전북 부안 맛집을 탐방했다.
이날 한그루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한 그루 나무에서 울창한 숲을 이루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신인 시절 '압구정 유이'로 유명세를 탄 한그루는 "(유이가) 저보다 예쁘지만 비슷하게 닮았다고 해주더라"고 이야기했다.
작곡가 주영훈과 봉사활동을 함께 하다가 데뷔 제안을 받은 한그루는 "2년 연습생 생활 후 가수 데뷔했다. 그때는 가수를 해야 방송 출연 기회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건강미를 자랑하는 한그루는 "수영, 헬스, 요가, 필라테스 등 3가지는 매일 한다"며 "중국 북경 예술학교에서 검술을 배웠다"고 직접 시연해 놀라게 했다.
"촬영 중 애들 생각은 솔직히 안 난다"고 고백한 한그루는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 후 본업 복귀했다. 그전에는 24시간 붙어있었다. 처음 떨어진 날 펑펑 울었지만 적응하니까 좋더라"고 이야기했다.




싱글맘으로 육아와 연기 활동을 병행한 그는 "아이 혼자 키우며 소소하게 행복했지만 너무 힘들었다. 제일 기뻤을 때가 어린이집 입소 확정됐을 때다. 문자 보고 울었다"고 털어놨다.
한그루는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어릴 때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 공주 만화 보면 따라 하곤 했다"며 "공주 역할은 아직 못 해봤다. 부잣집 역할 섭외는 없고, 항상 어렵지만 꿋꿋하게 사는 캔디 역할이 들어온다. 이번 작품도 그렇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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