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미지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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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수(박진영 분)이 유미지(박보영 분)이 첫사랑이라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4회에서는 이호수와 유미지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호수는 전 상사였던 이충구(임철수 분)의 압박 때문인지 번번이 지원하는 회사마다 불합격했고, 유미지는 이호수를 위로하기 위해 취미를 함께 했다.

자신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유미지가 낯선 이호수는 "너 원래 위로 같은 거 질색하지 않냐"라며 놀라워했고, 유미지는 자신의 정체가 들킬까 봐 속으로 전전긍긍했다.
사진 = tvN '미지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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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건물주 김로사(원미경 분)이 쓰러졌고, 유미지는 이호수의 도움을 받아 김로사를 응급실로 데려갔다. 그 과정에서 유미지는 자신의 과거 트라우마를 떠올렸다.

한때 단거리 선수로 주목받던 유미지는 부상 때문에 집안에 칩거하면서 살았던 바. 그때 할머니를 구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했다. 유미지는 이호수에게 "너 아니면 다 망칠 뻔했다"라며 씁쓸하게 얘기했고, 이어 "뻔뻔하게 내가 한 짓 생각 안 하면서 사는 거"라며 괴로워했다.
사진 = tvN '미지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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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수 역시 아버지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라며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유미지는 이호수의 말에 위로를 받았지만 "너 왜 미지 편드냐"라며 마음을 숨겼다. 이에 이호수는 "좋아하니까. 알잖아. 미지 내 첫사랑인 거"라고 고백해 앞으로의 두 사람의 관계에 진전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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