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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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그루가 근황을 전했다.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으로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복수의 화신’ 배우 한그루와 전북 부안으로 떠났다.

한그루는 ‘연애 말고 결혼’ 주연으로 로코퀸의 반열에 올랐다. 데뷔 당시 혜성처럼 등장해 각종 CF까지 섭렵했다. 그녀는 사실 데뷔 전부터 ‘압구정 유이’라는 별명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주영훈의 사단에서 무려 2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영훈의 비밀병기’라는 별명과 함께 가수 데뷔에 성공했다. 한그루는 주영훈과의 만남을 통해 시작된 방송 생활 비하인드부터 이색적인 캐스팅 장소까지 속 시원히 밝혔다.
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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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가도를 달리던 당시, 한그루는 깜짝 결혼과 함께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재, 그녀는 쌍둥이 출산 후 결혼 7년 만에 싱글맘을 선택하며 배우와 육아를 병행하는 중이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한그루는 “아이들이 8살이 될 동안 육아에만 전념했다”라며 육아하면서 제일 기뻤던 순간을 꼽았다. 이때 예상 밖의 발언으로 웃픈 상황까지 연출해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한그루는 우여곡절 끝에 ‘신데렐라 게임’ 주연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의도치 않게 씩씩하고 굳센 역할을 맡아온 그녀가 꼭 하고 싶은 배역이 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부안의 화려한 밥상에 아이들이 생각나는 맛이라며 감동한 한그루는 식객과 손님들에게 노래 한 곡을 선사했다. 오랜 중국 유학 생활에서 배운 검술 실력까지 대공개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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