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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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에서 MBC 출신으로 프리 선언을 한 김대호와 KBS 안방마님 엄지인이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다.

31일 ‘불후의 명곡’을 통해 KBS에 첫 입성한 김대호는 시작부터 KBS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그는 “KBS 너무 좋다”를 연발하는가 하면 ‘KBS의 아들’ 자리를 정조준 하며, 동생인 이찬원을 ‘형’이라고 부르며 “KBS 둘째 되겠다”라고 외쳐 화제를 모았다.

김대호는 ‘KBS 안방마님’이자 ‘84년생 동갑내기’ 엄지인과 불꽃 튀는 견제에 들어선다. “방송국에 친구가 없다”라는 김대호의 말에, 엄지인이 “여기 오면 내가 친구 해줄게”라고 화답해 훈훈해진 것도 잠시, 두 사람은 방송국 아나운서의 자존심을 걸고 신경전에 돌입한다.

김대호가 “제가 14년간 몸을 담았던 조직이 MBC 아니겠냐”라며 엄지인과 홍주연을 콕 짚어 견제 대상으로 지목하자, 엄지인은 “여기 우리 안방이다. 우리가 어떻게 김대호한테 지냐”라며 받아쳤다. 김대호가 “안방에서 맞으면 더 아파”라고 도발에 나섰다.
사진 제공 | 불후의 명곡
사진 제공 | 불후의 명곡
이 가운데, 김대호가 YB의 ‘나는 나비’로 무대에 오른다고 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그는 “가창력은 없지만, 영혼을 갈아 넣겠다”라며 “’불후의 명곡’에 나오게 된 건 도전이다. 내가 언제 이런 무대를 해 보겠나. 제 현재 모습과 바람이 담긴 ‘나는 나비’로 위로를 전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는 아들 김대호의 도전을 응원하러 자리한 김대호 어머니의 모습이 포착돼 훈훈함을 더한다. 또 김대호의 무대가 끝나기 무섭게, 이찬원이 “둘째 합격”이라는 말을 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2025 예능 급등주’ 특집은 오늘(31일) 오후 6시 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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