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사진제공=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아나운서 김성주가 제주행 비행기에서 겪은 일화를 밝힌다.

내달 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 자료를 통해 사건·사고를 분석한다. '현장 세 컷' 코너에서는 항공기 내 난동 사건이 공개된다. 비행 중 승무원을 상대로 추행과 폭언을 벌인 남성 승객에 맞서, 승무원이 취한 대응이 공개되며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호평을 받았다.

출연자 김성주는 제주행 비행기에서 자신의 좌석을 바라보며 "김구라 탔나 봐"라고 수군대는 승객들로 인해 곤혹스러웠다고 밝혔다. "김구라 안 탔다고요"라고 외치고 싶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상황의 반전이 공개된다. 배우 박하선은 비행 중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경험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 코너에서는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방송 최초로 그림 실력을 선보인다. 패널 박하선의 직설적 평가가 더해지며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이어 경찰차를 향해 수차례 돌진한 차량 사건이 다뤄진다. 고속도로 역주행까지 이어진 이 사건은 현직 형사 이대우의 증언을 통해 당시 상황의 긴박함이 전해진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인천 초등생 유괴·살인 사건을 다룬다. '자캐(자기 제작 캐릭터)' 커뮤니티를 통해 관계를 맺은 두 10대가 범행에 이르게 된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가해자 중 한 명이 범행 전 "사냥 간다"는 메시지를 보낸 정황, 범행 후 피해 아동 시신 일부를 종이 가방에 담아 공범에게 전달한 사실 등이 공개된다.

권일용은 "피해 아동이 가해자들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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