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입 40억' 전현무, 고정 프로만 11개인데…"방송 준비 안 해, 나는 리얼" ('브레인')
고정 프로그램 11개를 진행하며 연 수입이 약 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측되는 전현무가 '브레인 아카데미'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브레인 아카데미' 제작발표회에는 서혜승 CP, 문영석 PD, MC 박슬기,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전현무를 중심으로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가 한 팀을 이뤄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들이 출제하는 고품격 퀴즈를 맞히며 '지식 메달'을 획득해 나가는 지식 충전 퀴즈쇼다. 매주 각 분야의 마스터가 등장해 고난도 퀴즈를 제시하고, 출연진은 그 과정에서 '찐친 케미'와 함께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수입 40억' 전현무, 고정 프로만 11개인데…"방송 준비 안 해, 나는 리얼" ('브레인')
전현무는 준비 전략을 질문에 "당황스럽다. 나의 전략은 준비를 안 하는 거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대본이 없다. 준비할 수가 없다. 오늘 뭘 하는지도 모르고, 어떤 마스터가 오는지도 모른다. 설령 자료를 준다 해도 내가 마다할 거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리얼로 해내고 싶다. 리얼이 아니면 쇼하는 거다. 나는 리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그램마다 다르지만 케미가 늦게 형성되거나 아예 형성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번엔 녹화를 두 번밖에 안 했는데도 2년은 함께한 것처럼 가족처럼 친해졌다"며 "제성이랑은 방송이 처음인데, 마치 10년을 같이 산 사람처럼 호흡이 척척 맞는다. 케미는 거의 100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수입 40억' 전현무, 고정 프로만 11개인데…"방송 준비 안 해, 나는 리얼" ('브레인')
또한 하석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문제적 남자'를 4년간 함께 해서 그런지 하석진은 눈빛만 봐도 아는 건지, 모르는 척하는 건지, 모르는데 아는 척한 건지 다 안다. 그 케미가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그대로 나온다"고 말했다.

궤도와의 관계에 대해선 "너무 친한 사이다. 그런데 마스터가 등장하면 긴장감이 생기더라. 궤도는 본인이 마스터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래서 왜 내가 강의를 듣고 문제를 맞혀야 하느냐며 정체성 혼란을 겪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에 황제성도 "덤비려는 눈빛이 있더라"며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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