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더가은_정가은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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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가은이 은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_정가은'에는 '정가은 택시 기사 도전 모음.zip'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정가은은 "제가 택시 기사에 도전하는 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주실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빠의 대를 이어 택시 기사에 도전하고 있는데 자격증 시험이 쉽지 않더라. 합격만 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원더가은_정가은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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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가은은 "자격증을 따게 되면 신규 교육을 하루에 8시간씩 두 번 받아야 하는데 하루에 8시간 앉아 있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택시 회사에도 취직해야 하니까 쉽지 않다. 돈 버는 데 쉬운 일이 어디 있겠냐"고 말했다.

생활고와 방송 은퇴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정가은은 "방송 일을 접고 전업을 하는 게 아니라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불안하다 보니 미래에 대한 제2의 방안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 그렇게 되게 심각한 생활고를 겪고 있지는 않다. 예전처럼 풍요롭지는 않지만, 풀칠은 하고 있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사진=정가은 SNS
사진=정가은 SNS
앞서 정가은은 지난 19일 업로드 한 '택시 자격시험을 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영상을 통해 생활고를 토로했다. 해당 영상에서 정가은은 "영화 끝나고 일이 계속 없다. 회사에서 입금해 주는 돈을 보는데 막막하다"고 털어논 바 있다.

정가은은 2016년 한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전 남편이 132억 원의 사기 혐의를 받으면서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정가은은 이혼 이듬해 전남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로 고소했다. 전 남편은 2015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이용해 132억 원 이상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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