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길바닥 밥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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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이 아내인 배우 박하선과의 연애와 결혼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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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방송된 JTBC '길바닥 밥장사'에서는 류수영이 신현지와 대화 중 "서른다섯까지는 내가 결혼을 할까 싶었다. 박하선을 만난 건 서른여섯이고, 서른일곱 넘어갈 때 청혼했고 서른여덟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랑은 타이밍이다. 그 시기에 만난 사람이 내게는 귀인 같았다"고 덧붙였다.
사진=JTBC '길바닥 밥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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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지가 "그렇게 예쁜 와이프를 얻었으면 열심히 살아야죠"라고 하자 류수영은 "열심히 살고 있다"며 웃었다. 류수영은 콘치즈를 만드는 신현지에게 "뭘 해도 잘할 것 같다. 누가 데려가려나"라고 했다. 이에 신현지는 "나중에 오빠가 (상대를) 시험 봐야죠. 자네가 현지 남편 상인가"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날 전소미는 파브리, 황광희와 한 팀으로 시청 앞 광장에서 장사에 나섰다. 황광희가 손님 응대에 집중하느라 테이블을 정리하지 못하자 전소미는 조용히 나가 직접 테이블을 닦았다. 곧 황광희가 미안해했고 전소미는 "오빠, 기죽지 마. 내가 오빠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를 본 파브리는 "우리 소미, 야무진 여자라는 거 수영 형님한테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사진=JTBC '길바닥 밥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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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는 전소미가 혼자 요리를 맡은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전소미는 "두 셰프님이 자리를 비우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 상황이다"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류수영·신현지·배인혁이 속한 올드 가이즈 팀은 닭갈비컵밥으로 장사에 나섰다. 쌀쌀한 날씨에 닭 육수가 인기를 끌었지만 서빙이 계속 늦어져 문제가 됐다. 류수영은 "장사는 요리랑 다르다"며 진땀을 흘렸다. 손님에게 사과하자 "괜찮다. 행복하면 됐다"는 반응이 돌아왔다.

이날 장사는 정해진 가격 없이 손님이 느낀 만큼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평균 7달러가 지불된 가운데, 영 가이즈 팀은 쪽갈비 완판에 이어 알감자 주문 폭주까지 이어지며 올드 가이즈 팀을 크게 앞섰다.

패배한 류수영은 "많이 배웠다. 장사는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팀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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