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박현호가 아내 은가은과 함께 처가 방문에 나선다.

28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65회에서는 '은박 부부'가 처가가 있는 경남 김해로 내려가 정식으로 인사를 올리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박현호-은가은은 캠퍼스 커플처럼 풋풋한 옷차림으로 양손 무겁게 처가를 찾는다. 처가 식구들은 모두 격하게 '박사위'를 환영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교장' 이승철은 뿌듯한 미소와 함께 '예비 사위' 자랑을 한다. 그는 "우리 사위도 얼마 전에 꽃을 사 왔다. 나보다 아내가 더 감동받았다"고 운을 뗀다. 이어 "사위가 진짜 잘생기고, 키가 엄청 크다. 그래서 손주가 기대된다. 집안이 바뀔 운명이 왔다. 단신은 내 세대에서 끝난다!"라며 찐으로 기뻐한다.

스튜디오가 웃음으로 가득 찬 가운데, 은박 부부는 가족 및 친지들에게 절을 올린 뒤 동네 주민들에게도 떡을 올린다. 그러던 중 몇몇 주민들은 뒤늦게 두 사람에게 '축하 봉투'를 건네고, 박현호는 따뜻한 인심에 '함박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훈훈한 분위기 속, 박현호는 은가은, 장모와 함께 차를 마시러 카페로 향하는데, "급한 일이 생겼다"며 은가은이 자리를 뜨자 장모와 단둘이 남게 된다.

분위기가 살짝 어색해지자 박현호는 "2세를 빨리 갖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며 아이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면서 그는 "(은)가은이 어릴 때는 어땠는지 궁금하다"라고 묻는다. 장모의 이야기를 듣던 중 박현호는 폭풍 공감하더니 갑자기 교제 당시 싸웠을 때 은가은의 행동을 언급하다가 본의 아니게 뒷담화(?)를 한다. 이를 지켜보던 '신랑즈' 김일우는 "저런 건 안 해도 될 얘기인데"라며 걱정한다. 이내 장모의 표정도 굳어진다. 뒤늦게 위기를 감지한 박현호는 "이러다 내가 쫓겨날 판이네"라며 후회한다. 과연 박현호가 위기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지 주목된다.

처가 식구들을 만난 '박사위' 박현호의 유쾌한 하루는 28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신랑수업' 16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