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팽현숙/ 사진=텐아시아 DB
최양락, 팽현숙/ 사진=텐아시아 DB
4년 만에 권력 구도가 뒤바뀐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근황이 공개된다.

28일 첫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달라진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등장한다. 시즌1에서 앙숙처럼 서로를 물고 뜯던 이들 부부. 현재 상황은 180도 달라져 두 사람은 가장이 된 '여왕 현숙', 눈칫밥 먹는 '머슴 양락'의 삶을 살고 있다.

4년 전보다 더 바빠진 팽현숙은 강연, 홈쇼핑, 식당, 카페 등 외부 일정을 소화 중이다. 반면 최양락은 "분리수거, 청소, 빨래 등 집안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한다"며 현대판 머슴의 일과를 고백한다. VCR에서도 최양락은 팽현숙의 지시에 군말 없이 화장실 청소를 이행해 후배들을 놀라게 한다.
사진 제공=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사진 제공=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새로운 집도 공개된다. 팽현숙의 취향으로 꾸며진 화려한 인테리어에 출연진들은 감탄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화려한 안방에 붙어있는 작고 초라한 최양락의 방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이 집에) 최양락 선배님 건 아무것도 없다", "기생충 지하실 방 아니냐"며 부부의 극명한 신분 차이를 언급한다.

시종일관 팽현숙의 눈치를 보는 최양락이 아침 메뉴 선정에도 큰 의견을 내지 못하며 위축된 모습을 보이자 후배들은 안타까워한다. 팽현숙이 "(바빠도) 밥 세 끼는 해준다"고 밝히자, 강재준은 "세 끼 다 드시면 양락 세끼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2'는 오는 28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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