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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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26일 김남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배우 김남주의 삼성동 비밀 정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남주는 170억 대저택의 화려한 정원을 소개한 뒤 "일 없는 날은 거의 집에 머문다. 저의 모든 것들, 개인 스태프는 함께한 지 20년이 넘고, 매니저는 거의 30년이 되어간다. 주변과 오래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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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작은 텃밭을 가꾸며 명이나물, 토마토 등을 심은 김남주는 "매해 심는다 남편을 위해서.. 사실은 아들을 위해서"라고 이야기했다.

"김승우가 안 도와주냐"고 묻자 그는 "그분이 누구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오빠는 아기자기한 거 안 좋아한다. 그냥 사 먹으라고 한다. 그런데 따서 먹여주면 좋아한다. '이거 우리집 거야?'라며 너무 잘 먹는다"고 폭로했다.
사진=유튜브 '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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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는 남편과의 에피소드로 KBS2 '1박 2일' 시절 싸준 도시락을 언급하며 "그때는 내가 요리를 하던 시절이 아니다. 오빠 먹을 것만 조금씩 예쁘게 싸서 보냈는데, 방송을 보니 다른 멤버들은 손 가득 들고 왔더라. 얼굴이 화끈거리고 창피했다. 남편은 기억이 안 난다고 하는데, 내가 부족하게 해준 게 미안하다. 내가 손이 안 크다"고 전했다.

한편, 김남주는 촬영 소감으로 "드라마는 내 얘기가 아니잖냐. 내가 다른 사람이 돼서 연기하는 건데, 오늘 촬영은 나잖냐. 그 점이 참 재밌다. 누가 이렇게 오래 비싼 장비로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찍겠냐. 그냥 욕만 안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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