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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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세호가 최근 건강 문제로 수술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는 배우 박보검, 이상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밥보이' 특집 촬영을 위해 전라남도 여수로 떠났다.

오프닝에서 문세윤은 "대한민국 예능계가 큰일 났다. 비상이다. 조세호 씨가 큰 부상을 입었는데 부상 투혼으로 와주셨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당연히 와야 한다. 최근 면역력이 약해져서 그런지 임파선쪽에 임파선에 염증이 나서 이번 주 수요일에 수술을 받았다"고 이틀 전에 수술한 사실을 밝혔다. 김종민은 "그럼 안오셔도 됐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조세호는 "안 오면 더 큰 일이 생길까 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 수술 후 이틀 만에 복귀했다…"더 큰 일 생길까봐" ('1박2일')[종합]
이후 문세윤, 딘딘, 유선호가 분홍팀, 김종민, 조세호, 이준이 파랑팀을 이뤄 줄다리기 대결을 펼쳤다. 게임 도중 배우 박보검과 이상이가 깜짝 등장해 각 팀에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박보검이 합류한 분홍팀이 승리를 거두며 첫 번째 미션이 마무리됐다.

제작진은 멤버들을 다시 '보검팀'(박보검, 문세윤, 딘딘, 유선호)과 '상이팀'(이상이, 김종민, 조세호, 이준)으로 나눴다. PD는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만 갯장어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다"고 게임 규칙을 공개했다. 줄다리기에서 승리한 보검팀은 100점을 먼저 획득했다.
조세호, 수술 후 이틀 만에 복귀했다…"더 큰 일 생길까봐" ('1박2일')[종합]
조세호, 수술 후 이틀 만에 복귀했다…"더 큰 일 생길까봐" ('1박2일')[종합]
두 번째 게임은 감정 스피드 퀴즈였다. 카페에 도착한 멤버들은 규칙을 숙지한 뒤 게임을 이어나갔다. 이상이는 '신남'이라는 단어를 '신X면'이라고 외치거나, '머쓱'을 '머저리'로 잘못 말하는 등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보검팀은 총 6문제를 맞혔고 상이팀은 총 10문제를 맞췄다. 게임이 끝난 후 박보검은 조세호에게 천 원을 건네며 "한 번 더 하자"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이 끝난 후 멤버들은 경도로 이동했다. 경도에서는 순간 인물 포착 게임이 진행됐다. 세 번째 게임에서는 보검팀이 승리를 거두며 500점을 추가했다. 총점이 높은 보검팀은 상이팀이 지켜보는 가운데 갯장어 샤브샤브를 맛봤다. 상이팀에는 채소와 버섯만 제공됐고, 보너스 문제를 통해 조세호, 이준, 김종민이 추가로 장어를 획득했다.
조세호, 수술 후 이틀 만에 복귀했다…"더 큰 일 생길까봐" ('1박2일')[종합]
식사 후 이순신 광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시민들 몰래 디저트를 사 오는 미션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박보검과 이상이를 못 알아볼 수 있냐"며 걱정했다. 이에 이준은 "변장해도 되냐"고 물었고, 제작진은 "얼굴을 완전히 가리지 않는 선에서는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후 멤버들은 변장에 나섰다. 이준은 즉석에서 쌍꺼풀을 만들어 외모를 바꿨다. 이상이는 안경과 모자를 착용해 변신했고 박보검 역시 비니와 후드 모자로 얼굴을 반쯤 가렸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9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조세호는 앞서 타 방송에서 "림프샘 쪽에 염증이 크게 나서 바로 병원에 가서 쨌다. 소염제 먹고 버티다가 유재석의 조언에 병원에 가서 바로 수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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