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된 JTBC 새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강소라는 "첫째 딸이 강아지 키우고 싶다는데 아이에게 이 정도 노력하지 않으면 키울 수 없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며 강아지에 대한 책임을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조한선은 "제가 자격증이 있다"고 반려견 위탁운영 관리사 자격증을 자랑하며 '개호강 유치원'에 진심임을 드러냈다. '원장' 전현무는 '사람은 개고생, 개는 개호강'을 원훈으로 정하며 본격 개원을 준비했다.

레이는 "입학식 준비는 다 같이 해야 하죠. 너무 이기적인 것 아니냐"며 막내답지 않게 쓴소리를 날렸다. 레이는 "저희가 오늘 해야 할 일을 정리해야 한다. 아무 계획도 없이 살다 하루가 끝나겠다"는 일침까지 날리며 기강(?)을 잡았다. 박선영은 "저런 '젠지'다운 솔직함이 너무 부럽다"며 감탄했고, 강소라도 레이의 카리스마를 인정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조한선&레이는 함께 포토존을 꾸몄고, 강소라&박선영은 강아지용 수제 쿠키를 만들어 웰컴 푸드까지 갖췄다.
입학식이 시작되자, 대형견 반을 담당해 줄 김효진 트레이너, 이태형 수의사가 입장했다. 울진 산불 당시 불에 탄 개 농장에서 구조되었지만, '헬퍼독'으로 활약할 똑똑한 보더콜리 '울진이'도 함께했다. 중소형견 반 담당으로는 김성진 트레이너, 채민경 수의사가 함께 등장했다. 여기에는 1살이라 호기심도 많고 발랄하지만 침착함도 뛰어난 골든리트리버 '스토리'가 '헬퍼독'으로 출격했다.

여기에 전현무가 유기견 봉사를 하던 중 안락사 직전에 구조했던 '엄마견'의 아이들인 6마리 '무둥이'가 '특별케어 반'으로 함께한다. 전현무는 "우리가 고생하는 만큼 행복한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호강 유치원'의 1기 입학생들을 환영했다. 입학생들의 본격적인 유치원 생활은 다음 주에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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