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 캡처
사진=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 캡처
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예능 촬영 중 깜짝 '타임 요청'과 함께 한식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는 안유진을 비롯해 이은지, 미미, 이영지 등 지구 용사 4인이 철용이의 배신에 당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철용이가 이중첩자였다"고 알렸다. 멤버들은 자신의 애착 물건을 들고 사라진 철용이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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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철용이와 토롱이가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도망쳤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출연진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영석 PD가 "포르투갈로 갈 준비가 됐냐"고 묻자 안유진은 갑자기 "잠깐만요"라며 시간을 요청했다. 그러고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입술 좀 바를게요"라며 재빠르게 방으로 향했다.

이 모습을 본 이은지는 "이 장면은 무조건 방송에 나올 테니까 미리 준비하겠다는 뜻"이라고 짚었고, 나영석은 "현직 아이돌이니까 기다려야지"라며 웃었다.
사진=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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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장면에서는 에그타르트를 걸고 진행된 '마음 읽기' 게임에서 안유진의 의외의 식성도 드러났다. 제작진은 그에게 "15박 16일의 유럽 가족 여행 중 단 하루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안유진은 주저 없이 "한식당 가기"를 선택했다.

그는 "가족이랑 여행 가면 계속 한식만 찾게 된다. 그러다 보면 '여기까지 와서 뭐하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며 "그래도 하루에 한 번은 꼭 한식을 먹고 싶다"고 밝혔다. 나영석은 "저런 친구를 데리고 우리가 해외를 돌고 있다"며 감탄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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