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세븐')는 '첫사랑'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사콜세븐'에서는 경기 고양에 산다는 '윤지홍' 씨와 전화 연결이 됐다. 31살에 미혼이라는 사실에 출연자들은 부쩍 관심을 보였다.
윤지홍은 "(TOP7 중에) 좋아하는 분이 있다"며 '잘 되면 결혼까지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좋아하는 분'의 특징에 대해서는 "눈망울이 소 눈망울 같다. 머리숱이 많다. 잘 드신다. 잘 드시는 거 보고 반했다"라고 말했다. 바로 손빈아였다.






손빈아는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를 불렀다. 얼마 뒤 무대 뒤에서 '윤지홍'이 등장했다. 윤지홍의 정체는 '트롯 바비'로 불리는 가수 홍지윤이었다.
홍지윤은 손빈아가 이상형으로 꼽았던 상대. 손빈아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고 다른 출연자들도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은 듀엣곡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로 달달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손빈아는 쑥스러움에 홍지윤을 바로 바라보지 못하기도 했다.
듀엣 무대 후 이어진 토크에서는 과거 손빈아가 이상형으로 꼽았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홍지윤은 "몰랐다"며 수줍어했다. 손빈아는 "경연 중에 멤버들끼리 (얘기나누다가 한 이야기다)"라며 "(홍지윤이) 노래도 잘하고 귀엽고 예쁘고 착하다"고 칭찬했다. 홍지윤은 "행사장에서 본 적 있잖나. 그때 계속 제 주위를 강아지처럼 맴돌았다"고 회상했다.
김용빈은 손빈아에게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한다"고 놀렸다. 이후 눈빛 교환 시간에 손빈아는 홍지윤과 5초는 커녕 0.5초만에 시선을 피하며 홍지윤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칭찬 타임에 손빈아는 "왜 이렇게 예쁘냐"며 다정하게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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