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KBS DRAM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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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헬스클럽' 정은지가 이준영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 8회에서는 도현중(이준영 분)을 향한 두근거림이 착각이 아닌, 사랑임을 알게된 이미란(정은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중은 헬스장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전 여자친구 강솔(박해인 분)을 밖으로 내보내려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인 강솔의 신규회원 등록에 헬스장 직원들은 환영했다. 현중은 당장이라도 강솔을 쫓아내고 싶었지만, 덕분에 헬스장이 최고 매출을 기록하자 복잡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사진제공=KBS 드라마
사진제공=KBS 드라마
미란은 운동 중 자꾸만 현중에게 반응하는 심장에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현중과 강솔의 다정해 보이는 관계가 은근히 신경 쓰이던 미란은 자신이 느끼는 두근거림이 단지 착각일 거라 생각했다.

그러던 중 미란은 회원이라는 공통점 아래 강솔과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강솔은 전남친이 "쓸데없이 넓은 가슴으로 평생 혼자 살아!"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미란에게 털어놨다. 미란은 강솔의 전 남자친구가 로이(김권 분)라고 착각한 채, 진지하게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줬다.
사진제공=KBS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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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미란은 강솔의 제안으로 소개팅을 나가게 됐다. 자신이 현중을 좋아할 리 없다는 걸 확인하고 싶었던 미란은 소개팅에 응했다. 그러나 미란은 완벽한 조건을 갖춘 소개팅남 정한(정혁 분) 앞에서도 설렘을 느끼지 못했다.

미란은 정한을 한번 더 만났지만 여전히 설렘을 느끼지 못했다. 이에 그는 현중을 향한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정한과의 자리를 박차고 나온 미란은 호텔에서 함께 나오는 현중과 강솔을 마주쳤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챈 순간 마주한 냉혹한 현실에, 미란은 말없이 발걸음을 돌렸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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