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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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추성훈이 아버지 기일에 옛 집터를 방문했다.

22일(목)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연출:정다히,김문섭,소인지,김완철,허자윤)에서는 일본 오사카로 떠난 지구촌 토박이 임장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지구촌 토박이 임장’으로 ‘홈즈’ 최초로 토박이 임장과 지구촌 집의 컬래버가 이루어졌다. ‘지구촌 토박이 임장’은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방송인 주우재를 데리고 고향인 일본 오사카로 토박이 임장을 떠났다.

본격적인 오사카 임장에 앞서, 추성훈과 주우재는 오사카부 이쿠노구로 향했다. 추성훈이 태어나서 12살까지 지냈던 곳으로 오사카 시내에서 15분 정도 소요됐다. 두 사람은 동네 구석구석을 임장하며, 변하지 않은 유치원과 놀이터를 둘러보았다. 또, 얼마 전 철거된 추성훈의 옛 집터를 찾아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모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사진=MBC ‘구해줘! 홈즈’
이어 두 사람은 오사카부 쓰루하시에 위치한 유도장으로 향했다. 추성훈과 그의 아버지가 함께 유도를 시작했던 곳으로 전차가 지나가는 길 아래에 위치하고 있었다. 추성훈은 50년 동안 변하지 않은 유도장을 둘러보며 추억을 회상했다.

또, 오사카 쓰루하시역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맛프라 점검에 들어갔다. 일본식 구운고기, 야키니쿠 가게가 즐비한 곳으로 두 사람은 추성훈의 단골 가게를 찾았다. 소식좌로 잘 알려진 주우재는 추성훈의 지도에 따라 역대급 고기 먹방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사카의 첫 번째 임장지는 오사카 대표 번화가, 난바 근처에 위치한 고급 타워맨션으로 펜트하우스 거실에서는 오사카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였다. 넓은 거실과 깔끔한 다이닝룸 그리고 실용적인 주방은 흠잡을 곳이 없었으며, 일본 집의 필수 공간인 발코니에는 비상문과 비상사다리가 연결되어 있었다.

두 번째 임장지는 오사카부 오사카시의 시끌벅적한 시내 옆 푸른 강줄기가 흐르는 주택가에 위치한 거대맨션으로 극악의 삼각형 구조를 띄고 있었다. 이곳은 일본인 자취생의 집으로 두 사람은 세모 자취방을 계약하게 된 자취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으며, 집안 구석구석을 둘러보았다.

세 번째 임장지는 오사카부 도요나카시의 고급 주택가가 즐비한 부촌 중 한 곳으로 주요 전철라인은 물론, 공항까지 인접해 있어 교통의 요지로 손꼽히고 있었다. 현지 부동산 중개사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2000평 규모의 대 저택을 임장했다.

1959년에 지어진 주택은 서양식 건물과 일본 전통식 가옥 등 3개의 동으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귀중품만 보관하는 작은 건물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넓은 응접실과 여러 개의 다다미방은 먼지 한 톨 없이 관리가 잘되어 있었으며, 2층 통유리 복도 창문으로는 초록빛 조경이 내려다 보여 감탄사를 자아냈다.

다음 주 MBC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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