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윤소희,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2'서 혹평
상금도 시간도 이미지도 모두 버리게 된 최악의 선택
상금도 시간도 이미지도 모두 버리게 된 최악의 선택

!["방송 나오지 마" 3억8천만원 공중분해…규현→윤소희, 이미지도 시간도 다 버렸다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5/BF.40581783.1.png)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
최대 상금 5억원을 얻으려 싸웠지만 결국 출연자들의 친목만 남게 됐다. 시청자뿐만 아니라 출연자의 시간도 이미지도 모두 버리게 됐다는 평가만 남았다. 가수 규현과 배우 윤소희 이야기다.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2: 데스룸'이 지난 20일 전 회차를 공개하고 막을 내렸다. '데블스 플랜'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이 누군지를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2023년 시즌1이 '두뇌 서바이벌'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신선한 충격을 줬던 반면, 시즌2는 종영 직후까지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데블스 플랜 2'는 지난 6일 첫 공개 직후 1주 만에 17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시리즈 부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 직후 ‘대한민국의 TOP 10시리즈’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모로코 등 전 세계 6개국 TOP 10에도 오르는 등 화제성을 입증했다.

규현은 방송 초반 정현규·윤소희와 함께 연합을 결성했으나, 중간에 잠시 연합을 이탈했다가 다시 합류하는 선택해 이기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정현규가 게임 내 고립되는 상황이 되자 "혼자 두면 안 된다"며 다시 그의 편으로 돌아섰고, 강지영 아나운서가 "그러면 왜 이세돌과 저스틴 민이 고립됐을 땐 침묵했느냐"고 묻자 규현은 "그건 그들의 선택이었다"고 응수했다. 이 같은 발언에 시청자들은 "모순적"이라며 정현규를 위해 움직이는 듯한 플레이로 "게임의 본질을 흐렸다"고 지적했다.

윤소희는 결승전에서 스스로 게임 승리를 포기하는 선택을 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메인 게임에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토큰을 제출하지 않아 상대방인 정현규의 자동 우승을 허용한 것이다. 시청자들은 "이럴 거면 왜 나왔냐", "이런 걸 보고 싶은 게 아니었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최종 우승자 정현규는 3억8000만 원의 상금을 가져갔다. 그에겐 3억8000만 원이라는 거액의 상금이 남았지만, 막상 그의 우승을 도운 규현과 윤소희에게는 비판만 남았다. 그야말로 시간도 이미지도 상금도 버리게 된 최악의 수가 됐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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