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 박명수/ 사진=텐아시아 DB
황광희, 박명수/ 사진=텐아시아 DB
방송인 박명수가 성형 수술을 고민 중인 청취자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22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명수 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여사친이 저보고 '너는 코만 높이면 괜찮을 것 같다'더라. 코 수술해 보라는데 할까. 수술하면 여자친구 생길까"라고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안 된다. 사람이 얼굴에 손을 대면 인생이 바뀐다. 관상이 바뀌기 때문에"라고 진심어린 답변을 내놨다.

그는 "요즘은 성형 미인보다는 자연스러운 미인을 많은 분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다. 성형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저는 쌍꺼풀 수술을 했지만, 광희처럼 성형을 많이 하진 않았다. 광희는 한 달을 베드에 누워있었다"라고 농담했다.

박명수는 "쌍꺼풀 정도는 수술이라고 생각 안 한다. (속눈썹에) 눈이 찔릴 수도 있고, 그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쌍꺼풀까지는 이해하지만 다른 쪽으로 이어지면 인생이 변할 수도 있다. 코가 높아지면 다른 데도 손대고 싶어진다. 그러니까 안 하는 게 좋다. 하고 싶다면 본인 얼굴이니까 해도 된다. 그러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걸 참고하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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