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끝내 숨기지 못한 ♥김연아 애정…이름 아로새긴 군복 봤더니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가운데, 아내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포착됐다.

고우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역 소식을 전하며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어디 하나 다친 곳 없이 건강히 전역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어 “자유롭지 못해 답답하고 어려웠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민과 배움의 시간이 함께 했다”며 “그 덕분에 한층 더 성숙해진 제 자신을 기대하게 된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전역을 기념하며 찍은 동료들과의 단체 사진이 담겼다. 고우림은 “오랜 시간 동생의 자리에 익숙했던 제가 맏형 노릇도 해보고 잔소리도 해보며 또 다른 책임감을 느꼈다”며 “잘 따라준 동생들, 후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스쳐 지나간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군 생활을 돌아봤다.

또한 팀 포레스텔라 멤버들에 대해서도 “1년 6개월 혹은 그 이상의 시간 동안 팀을 굳건히 지켜준 형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드디어 멤버 전원 군필자! 이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고우림 SNS
사진=고우림 SNS
전역 소감문에는 아내 김연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고우림은 끝내 아내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못했다. 전역 소감과 함께 공개한 여러 장의 게시글 속 마지막 장에 공개된 군복 오른쪽 가슴 위에는 ‘우림♥연아’라는 문구가 선명히 아로새겨져 있다.

한편, 고우림과 김연아는 2022년 10월 결혼했다. 이후 고우림은 입대해 약 1년 6개월간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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