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태현 SNS
사진=진태현 SNS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 암 앞에서 강인한 면모를 보였다.

진태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JTBC 예능국장님 감사합니다. 모두 걱정 마셔요. 빠르게 원상복귀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태현이 현재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를 방영 중인 JTBC로부터 한우 고기 선물을 받은 모습. 특히 진태현은 6월 수술을 앞두고 자신을 걱정하는 이들이 늘어나자 오히려 안심시키는 면모를 보여 존경심을 자아냈다.
사진=진태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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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태현은 지난 7일 SNS를 통해 "오늘은 조금 무거운 소식을 알려드릴까 한다"며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제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초기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한다"며 "수술 전까지 촬영 스케줄과 해외 일정 등 약속된 일들도 병행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말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랬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보내고 이겨내려고 한다"며 "지금 제 머리속엔 아내와 제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해내야 하는 하반기 마라톤 대회 훈련 걱정밖에 없다.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7월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부부는 2015년 결혼해 2019년에 대학생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이후 부부는 2세 임신을 원하던 끝에 2021년 임신에 성공했다. 그러나 출산 20일을 남기고 아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후 두 사람은 지난 1월 두 명의 딸을 추가로 입양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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