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앤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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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시아가 비판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에그이즈커밍)(이하 ‘언슬전’)에 출연한 배우 신시아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신시아는 극 중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표남경 역으로 분했다.

앞서 '언슬전'은 지난해 5월 방영 예정이었지만, 전공의 파업 이슈로 인해 약 1년 간 편성이 미뤄졌다. 또한 방송 이후에도 극 중 설정이 현실과는 다소 괴리감이 든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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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는 "모든 분들이 좋아할 수 없고 저도 좋은 얘기만 들을 수 없지 않나. 제가 '마녀 2' 이후에 약 3년 동안 공백이 있었다. 그래서 좋은 피드백이든 나쁜 피드백이든 저에 대해서 얘기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제 연기를 봐주시고 피드백을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반영할 건 반영하자는 생각으로 봤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신시아는 "공백기 동안 원인을 저한테서 찾으려고 하다 보니까 내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더라. 그래서 '안 되겠다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은 힘들겠다' 싶더라"면서 "제가 원래 책읽는 걸 좋아하는데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이런 글귀가 있었다. 그래서 다시 태어나면 되는거구나, 다시 태어나는 기분으로 살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의 전환점이 있었다. 그렇게 자신감을얻을 때 쯤 '언슬전'에 캐스팅이 돼서 '언슬전'으로 극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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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얘기든 나쁜 얘기든 휘둘리기 보다는 수정할 건 수정하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면서 단단해져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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