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새신랑 이상민이 아내와 함께 어머니가 계신 추모 공원에 찾아간 사실을 고백한다. 이상민은 "아내가 먼저 어머니께 '상민 오빠와 결혼할 거예요, 복 많이 주셔서 아이도 갖게 해주세요'라고 말해 뭉클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탁재훈은 "어머니가 벌떡 일어나 며느리를 말리진 않으셨냐"라고 되물어 감동을 파괴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상민은 무려 9년 만에 '無뽀뽀' 상태에서 탈출했다며 아내와의 첫 키스 스토리를 풀었다. 이상민은 "차에서 데이트하는데 내가 주저하는 게 느껴졌는지, 아내가 먼저 눈을 감으라고 했다. 내가 뽀뽀를 당했다"라고 말해 녹화 현장을 뒤집었다. 이에 돌싱포맨은 "지어낸 이야기 아니냐"라고 구시렁거리며 질투에 가득 찬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큰 사랑을 받은 트로트 곡뿐만 아니라, '가슴 아파도', 'My Destiny', '순정'을 열창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들의 역대급 라이브 무대에 4개월 간 아내를 못 보고 있다는 이정은 "오늘도 제주도 집에 가긴 글렀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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