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희는 지난 19살 "똥차 전남친아 보고 있니? 뚱뚱하다며 나를 두고 다른 누나와 바람피우다 걸린 너"라며 자신의 다이어트 전후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그는 "살 뺀다고 인생이 바뀌냐고? 응. 바뀜. 완전 많이"라며 "전 남친은 매일 언어폭력 + 데이트폭력에 '내가 널 만나주는게 고마운거 아니냐?', '그 몸으론 누가 널 만나' 이런 말 지껄이며 손을 휘두르던 똥차였다"고 털어놨다.
최준희는 "55kg 감량하고 나니까 연애가 달라졌다. 사람 보는 눈도, 나를 대하는 태도도, 무엇보다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 외모지상주의를 옹호하는 얘기가 아니라 몸을 돌보는 사람이 자존감도 지킨다는 걸 몸소 체험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아무도 날 구해주지 않더라. 내가 나를 살려야 했다. 그런 삶을 사는 나를 친구들이 더 걱정했었다"면서 "살 빼서 남자친구가 생긴 게 아니라 살 빼면서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됐더니 건강한 연애가 따라왔다"고 했다. 끝으로 최준희는 "다이어트는 단순히 '몸무게 줄이기'가 아니다. 나를 더 나답게 살게 해주는 '선언'이다"라고 말했다.
2003년생인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병 투병으로 96kg까지 쪘다가 보디프로필을 준비하며 47kg까지 감량했다고 알리며 관심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다이어트 근황을 전하던 그는 지난 13일에는 42.6kg가 됐다고 밝혔으며, 지난 19일에는 41.8kg을 인증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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