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정영림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날 스케줄상 불참한 배우 이병헌 대신 사회를 담당하게 된 영화감독 이병헌은 결혼식 전 긴장감을 드러내며 연습에 몰두했다.
이병헌은 "자신이 없다"면서 '사회를 맡은 이병헌입니다' 멘트를 한 뒤 "내 이름을 말하는데 왜 내가 죄책감을 느끼는지"라고 자괴감을 느껴 웃음을 자아냈다.



콧물 삼키며 열혈 연습하던 이병헌 감독은 자신을 보고 "이병헌이다!"라고 외치는 꼬마를 보고 "(그 이병헌) 아니야"라고 중얼거려 폭소를 유발했다.
드디어 사회석에 자리한 이병헌은 "다른 기대감이 있으셨을 텐데 잘못한 거 없지만 죄송하다"고 인사해 배꼽을 쥐게 했다.
이병헌 감독의 등장에 배우들은 단번에 알아봤고, 많은 하객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사회를 맡게 된 이유에 대해 이병헌은 "사회 제안을 받고 '조선의 사랑꾼'을 정주행했다. 두 분의 러브스토리가 한 편의 영화 같더라"고 밝히며 "제가 그 러브스토리 한 장면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심현섭-정영림 결혼식에는 1400명 이상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는 청송 심씨 대표 심형래, 축가는 설운도 그리고 장모님 최애 김다현이 맡았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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