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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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재중이 그룹 위너 강승윤과 합동 무대를 예고했다.

김재중은 19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EP '뷰티 인 카오스'(Beauty in Chaos)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신보 마지막 트랙 '골인'(Goal In)은 위너 강승윤이 작사했다. 웹예능 '재친구'를 통해 맺은 인연이 곡 작업까지 이어진 것. 김재중은 "강승윤 씨와 제 유튜브 '재친구'에서 음악 얘기를 하다가 다음에 곡 작업을 같이 해보자고 했다. 이 노래를 듣고 '이거 승윤이가 잘 쓰겠는데' 싶어서 바로 연락했다"고 함께 곡을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김재중은 강승윤이 쓴 노랫말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는 "일주일도 안 돼서 섹시하고 치명적인 가사를 던져줬다. 곡 제목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한 번도 본 적 없던 친구와 두 시간 만에 친해져서 곡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성격적인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잘 맞았다"며 "회사도 열려 있었다. YG 제작 이사님이 승윤 씨와 곡 작업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좋은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김재중/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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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합동 무대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재중은 "이 곡은 나중에 승윤 씨와 컬래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승윤 씨에게도 의도를 전달해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더라. 승윤 씨와 노래하는 장면도 꼭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ROCK STAR'(록 스타)는 강렬한 사운드와 자유로운 에너지로 가득 찬 곡이다. 가면 뒤에 감춰진 불완전한 모습마저도 진짜 나 자신임을 받아들이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더욱 빛나는 '나만의 록 스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ROCK STAR'를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됐다. 강렬하게 앨범의 포문을 여는 'In Chaos'(인 카오스)부터 거친 열정을 담은 'Miracle'(미라클), 아시아 투어를 함께하는 밴드 김상민이 작곡, 김재중이 작사한 'Last VoW'(라스트 보우), 위너의 강승윤이 작사한 'Goal In'(골인)까지 지루할 틈 없는 음악들로 '록 재중'의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재중의 새 EP 'Beauty in Chaos'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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