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소희 SNS
사진=한소희 SNS
배우 한소희가 해맑은 면모를 보였다.

한소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흐헤"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한소희는 칸 영화제 참석을 위해 프랑스에 도착해 순백의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 특히 출국날 모친의 항소심 판결이 진행됐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소희의 모친 신씨(55)는 여러 곳에 걸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지난 16일 항소심에서 1심 판결과 동일하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불법 도박사이트 관계자로부터 접속 코드및 매장 관리자 권한을 부여받아 도박 게임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강원 원주에서 5곳, 울산과 경북 경주에서 각각 1곳씩 총 7곳 개설했다.

신씨는 도박사이트 이용자들이 베팅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가는 방식으로 수익을 챙겼으며 베팅 과정에서 이용자들이 손실을 입은 금액에서도 일정 수수료를 취득했다.

또 신씨는 2021년 유사한 범행으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돼 2023년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과도 있다.

신씨는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됐었다. 이에 한소희의 소속사 주9아토엔터테인먼트는 바로 다음날 "한소희 어머니 관련된 내용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며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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