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손우현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 합류한다. 또 한 번 새롭게 무대로 돌아온 손우현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의 사랑에서 비롯됐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 16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슬럼프에 빠진 젊은 셰익스피어가 귀족 여성 비올라 드 레셉스를 만나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손우현은 예술적 영감을 찾는 신예 작가 '윌 셰익스피어' 역을 맡아 낭만 가득한 소네트 구절들을 통해 사랑을 노래할 예정이다.
손우현은 그간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다. 그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재기 발랄한 모습부터 점차 성숙해져가는 인물을 촘촘하게 그려낸 데 이어, 연극 '테베랜드' 초연과 재연에 모두 참여해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해 내는 연기력으로 몰입감 있게 극을 이끌었다. 이에 2023년 초연에서 무대, 연출, 의상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관람 포인트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손우현이 완성할 그만의 '윌 셰익스피어'에 기대가 모인다.
손우현이 출연하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오는 7월 5일부터 9월 14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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