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20회에서는 ‘캠핑고수’ 박은혜가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추억토크’를 나누는 현장이 공개된다.
앞서 ‘캠핑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던 박은혜는 이날 차 트렁크에 한가득 캠핑장비를 실은 뒤 운전대를 잡는다. 잠시 후 캠핑장에 도착한 박은혜는 혼자서 척척 텐트를 치는 등 전문가급 포스를 풍긴다. 일사천리로 텐트를 완성한 그는 잠깐의 휴식 후, 미리 준비한 꼬치를 굽고 에그인헬을 만드는 등 식사 준비를 한다. 이때 박은혜의 절친 2명이 케이크를 들고 깜짝 방문해 박은혜를 놀라게 한다. 알고 보니 절친들이 박은혜의 캠핑 초대에 응하는 김에, 박은혜의 생일까지 축하해주려고 케이크와 선물을 들고 찾아온 것. 이에 감동받은 박은혜는 친구들이 준 선물을 소중히 풀어보는데, ‘찐친이 아니면 절대 해 줄 수 없는’ 특별한 물건이 담겨 있어서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박은혜가 선보인 ‘은혜캠핑 코스 요리’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솟구치는 가운데, 박은혜는 이혼과 남자친구에 대한 생각도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냐”는 친구의 질문에 그는 “좋은 사람이 있다면, 생각이 아예 닫혀 있지는 않지”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때는”이라며 솔직한 마음을 내비친다. 이에 MC 신동엽이 “분명히 9년 동안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을 것”이라고 하자, 박은혜는 “나를 가만 안 두겠죠”라고 즉답해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는다.
한편, 박은혜는 2008년 결혼해 2011년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으나, 2018년 협의 이혼했다. 쌍둥이 아들은 박은혜 전 남편과 함께 캐나다에서 유학 생활 중이다. 박은혜는 지난해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아이들 양육을 위해 전 남편과 자주 소통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이혼했지만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한 거지 자식을 위해 한 건 아니지 않냐"며 "아이를 위해 부부가 아니어도 계속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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