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사진 = 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방송인 문세윤이 촬영 중 할머니들의 모습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경북 칠곡군을 찾은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여행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힙합 스타일로 등장한 할머니들의 랩 무대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후 밝혀진 이들은 국내 최고령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였다. 공연을 마친 할머니들에게 문세윤은 눈물을 글썽이며 "할머니들이 우리를 많이 울리시네"라고 말했다.

저녁식사 복불복 게임 '쇼미더 할머니'에서는 할머니들이 노래 가사를 랩으로 선보였고, 멤버들은 정답을 맞히기 위해 경쟁했다. 마지막 문제를 맞힌 필선 팀(김종민·조세호·유선호)이 저녁상을 차지했다. 옥금 팀(문세윤·이준·딘딘)은 밥상을 얻기 위해 할머니들에게 애교를 부렸고, 할머니들의 요청으로 제작진이 모든 멤버에게 식사를 허락했다.

식사 후에는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잠자리 복불복 게임이 진행됐다. 할리갈리 게임에서 필선 할머니가 최종 승리를 거두며 옥금 팀 멤버들의 야외 취침이 결정됐다. 이후 멤버들은 각각 할머니 댁으로 이동해 대화를 나눈 뒤 잠자리에 들었다.

이날 밤, 제작진은 여섯 멤버에게 야식 미션을 제시했고, 멤버들이 미션에 실패하자 초등학교 3학년 정예준 군이 보낸 게임으로 구제 미션이 진행됐다. 김종민의 활약으로 멤버들은 치킨을 얻고 숙면에 들어갔다.
사진 = 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사진 = 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다음 날 아침, 멤버들은 기상 미션 '우정의 히든할매'를 통해 가림막 뒤의 점순 할머니를 찾아야 했다. 두 번째 시도 만에 정답을 맞히며 전원 입수를 피했으나, 이어진 번외 미션 실패로 조세호는 다음 촬영 오프닝 입수가 확정됐다.

멤버들의 칠곡 여행은 모든 일정이 끝나고 할머니들과 애틋한 작별 인사를 나누며 마무리됐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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