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사진 =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오이영(고윤정 분)이 일과 사랑 모두 이뤄냈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이하 '언슬전')에서는 최종화가 공개됐다.

이날 오이영은 '응애즈'에게 구도원(정준원 분)과 사귀고 있다고 털어놨다. 오이영이 비밀로 해달라고 '응애즈'에게 부탁했지만 병원에서는 이미 오이영과 구도원이 사귀고 있다고 소문이 퍼져있었다.

구도원은 적금을 가입하러 은행에 방문해 "단기 적금이 필요하다. 곧 쓸 일이 있을 거 같아서"라고 얘기했고, 병원에 불쑥 찾아온 '응애즈'는 "곧이면 혹시, 결혼 자금으로?"라고 물었다. 구도원은 얼떨결에 "네"라고 대답해 설렘을 자아냈다.
사진 =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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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영은 구도원의 이사 준비를 도왔고, 구도원의 방에서 짐을 정리하다가 예전 여자친구가 보낸 쪽지를 발견했다. 구도원이 민망해하며 쪽지를 빼앗으려다가 두 사람은 침대에 나란히 눕게 됐고, 오주영(정운선 부)과 구승원(정순원 분) 부부에게 들키게 됐다.

하지만 언니 오주영과 형부 구승원은 두 사람이 사귀는지 눈치채지 못해 두 사람은 비밀을 지켰다. 그런 가운데 오이영은 이전에 사둔 복권이 2등에 당첨돼 마이너스 통장도 연장하지 않고 퇴사를 결심했다.
사진 =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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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영은 '응애즈'에게 복권 당첨 내역을 보여주면서 전공의는 안 한다고 선언했지만 복권은 이미 지급 기한이 지난 상황이었다. 복권 당첨에는 실패했지만 오이영은 구도원에게 반지와 서프라이즈 프러포즈를 받았다. 오이영이 "반지는 왜 주냐"고 묻자 구도원은 "좋아하니까"라고 답해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최종화 말미에는 오이영이 전화를 받으면서 "산부인과 2년 차 오이영입니다"라고 얘기해 2년 차 전공의가 되었음을 암시했다.

한편 양석형(김대명 분)과 추민하(안은진 분)의 깜짝 출연도 눈길을 끌었다. 추민하는 산부인과 정식 교수로 부임해 양석형과 동료들 축하를 받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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